호모코치쿠스 22
『정신역동 마음챙김 리더십: 내면으로의 여정과 코칭』
원제목 : Mindful Leadership Coaching: Journeys into the Interior
지은이 : 맨프레드 F. R. 케츠 드 브리스
옮긴이 : 김상복, 이혜진, 최병현
출판사 : 한국코칭수퍼비전아카데미
1판1쇄 발행 : 2021. 4. 9.
정 가 : 25,000원
판 형 : 152 X 225(신국판)
분 량 : 356쪽
ISBN : 979-11-89736-24-8 93180
■ 책 소개
효과적인 리더십 코치는 고객의 성과를 향상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적 변화와 재창조로 나아가는 여정을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리더십 코칭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심리적 기술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코치는 즉각적으로 인지한 것뿐만 아니라 표면 아래에서 진행되는 것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리더십 코치에게 마음챙김은 중요하다. 마음챙김을 통해 ‘곧장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코칭’에서 ‘잠시 멈춰 성찰하는 태도를 갖게 하는 코칭’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책은 리더십 코치가 리더 자신도 모르는 역기능적 사고나 고착화된 패턴 등을 알아차리게 함으로써 이른바 ‘두 번째 탄생’을 경험하게 하여 스스로를 재창조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지은이 소개
맨프레드 F.R. 케츠 드 브리스Manfred F.R. Kets de Vries
경제학, 경영학, 정신분석 등의 학문적 전문성과 지식을 바탕으로 리더십, 개인과 조직 역동에 관한 많은 연구를 통해 색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구체적 관심 영역은 리더십, 커리어 다이나믹스career dynamics, 임원 스트레스, 기업가정신, 가족 사업, 승계 계획, 다문화 관련 경영, 고성과 팀빌딩, 기업 변화와 혁신 관련 역동 등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리더십 개발 센터의 하나인 인시아드 글로벌리더십센터INSEAD’s Global Leadership Center(IGLC)를 설립했다. 또한 미국 캐나다, 유럽, 아프리가, 아시아 등 40여 개국 회사를 대상으로 조직 설계와 변혁, 전략적 인적자원 개발을 돕는 교육자와 컨설턴트로 일해왔다.
맨프레드는 인시아드INSEAD, 프랑스, 싱가포르, 두바이에서 리더십 개발 임상교수Distinguished Clinical Professor of Leadership Development로 유명하다. 인시아드의 최고 경영 프로그램인 ‘리더십 도전: 성찰적 리더 양성 및 변화를 위한 컨설팅과 코칭’ 프로그램 소장으로 있다. 인시아드에서 수여하는 탁월한 교수상INSEAD’s Distinguished teacher award을 5회 수상했다.
그는 저자, 공동저자, 편집자로서 『임원코칭의 블랙박스』, 『코치 앤 카우치』 등 40여 권의 책을 출간하였으며, 400여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였다.
■ 옮긴이 소개
김상복
한국코칭수퍼비전아카데미 대표
한국코치협회(KSC_2011), 국제코치연맹(PCC_2012) 코치로 활동한다.
기업, 비영리조직의 Owner, CEO, 임원 및 전문직(창작, 의료, 법률) 등을 대상으로 코칭하고 있다. 자기조정과 강화를 위한 개인 코칭, 리더십 강화와 전환, 성격 성찰, 리더십 승계, 중년 위기관리 등을 주로 다룬다. 2013년 이후 한국코칭수퍼비전아카데미를 통해 1:1 코칭 역량 기반 코치 양성과 코칭 수퍼비전에 집중하고 있다. 정신분석 훈련을 받고 있으며, 현대 정신분석이론과 철학, 내리티브 등을 근거로 2인 관계 상호주관성, 코칭 임상과 이론적 발전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코칭 관련 전문 출판을 통해 코칭 전문성 확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코치협회 올해의 코치상 수상(2013)
저서: 『코칭튠업21(2017)』. 『누구나 할 수 있는 코칭대화 모델(2018)』, 『첫고객•첫세션 어떻게 할 것인가(2019)』
번역: 『정신역동과 임원코칭(2019)』
공역: 『코칭수퍼비전(2014)』, 『코칭윤리와 법(2018)』, 『코칭•컨설팅 수퍼비전의 관계적 접근(2019), 『수퍼비전: 조력 전문가를 위한 일곱 눈 모델(2019)』, 『코치앤카우치(2020)』, 『정신분석심리치료의 기본과 실천(2012)』
supervision.co.kr
newlifecreator@gmail.com
이혜진
뉴욕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에서 리더십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코칭학을 수료하고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세계 정상급 비즈니스 임원 내러티브 코치, 한국코칭수퍼비전 아카데미 전문연구원, 라온심리상담센터 상담사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뇌를 춤추게 하라: 두뇌 기반 코칭 이론과 실제(2017)』, 『조직을 변화시키는 코칭 문화(2018)』, 『내러티브 상호협력 코칭: 1세대 코칭을 넘어 3세대 코칭으로(2018)』, 『마음챙김 코칭: 지금-여기-순간-존재-하기(2020)』 등이 있다.
최병현
해석학을 공부했다. 일찍이 개념을 해체하고 본래적 의미를 드러내는 작업에 관심을 가졌다. 앎을 해체하는 데 희열을 느꼈고, 그 과정 중에 삶에 대한 물음을 진지하게 묻기 시작했다. 음악을 향유한 것도, 텍스트를 쓰게 된 것도, 종교에 심취한 것도, 코칭을 연구하게 된 것도 물음의 연장선이었다. 현재는 그 물음과 함께 세상을 조금이나마 변화시키기 위해 가장 정치적인 것으로 향하고 있다. 시대전환.
저서로 『폭력이 난무하는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2016)』, 『영화처럼 리더처럼: 크고 작은 시민리더 이야기(공저, 2019)』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뇌를 춤추게 하라: 두뇌 기반 코칭 이론과 실제(공역, 2017)』, 『조직을 변화시키는 코칭 문화(공역, 2018)』, 『내러티브 상호협력 코칭: 1세대 코칭을 넘어 3세대 코칭으로(공역, 2018)』, 『코칭 컨설팅 수퍼비전의 관계적 접근(공역, 2019)』, 『마음챙김 코칭: 지금-여기-순간-존재-하기(공역, 2020)』, 『리더의
서문
역자 서문
서론
1장. 애착, 고슴도치의 입맞춤
2장. 용서의 기술: 혁신적 리더들이 지닌 것
3장. 당신은 피해자 증후군을 가진 피해자인가?
4장. 구조자 증후군이라는 덫
5장. 재앙의 사이코패스: SOB 임원들에 대한 대처법
6장. 왜 코칭인가?
7장. 리더를 위한 안전한 장소 만들기
8장. 티핑 포인트
결론
참고문헌
색인
저자 및 역자 소개
발간사
■ 출판사 서평 및 특징
인간의 내면 극장에는 무엇이 있는가?
우리의 삶은 우리의 앎을 넘어선다. 우리가 본다고 해서 그것을 온전히 아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인식 범위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도 회피하곤 한다. 우리는 불쾌하다고 느끼는 경험과 지식을 회피하기 위해 방어하고 저항한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성격상의 맹점 때문에 엇나가곤 한다.
우리는 내면의 갈등으로 그런 저항들이 표면으로 드러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내면에서 일어나는 불협화음 자체가 인간의 조건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 우리가 겪는 심리적 어려움은 대부분 삶을 통해 적응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무의식적 패턴들, 방어적 반응들, 맹점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면 극장’을 탐험하고 반복적인 주제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패하는 리더(임원)의 경우, 분노 관리, 지배하려는 성향,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부적절하게 반응하는 것,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은폐하거나 변명을 늘어놓는 것, 사람들에게 건설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 사람들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균형을 잃은 생활 등 역기능적이고 고착화된 패턴을 보인다. 이러한 행동과 태도를 정작 리더 자신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리더의 위치에서는 어떤 기술적 전문성보다 효과적인 대인관계 기술과 감성지능이 더 중요해진다.
효과적인 리더십 코치는 어디에 목표를 두는가?
효과적인 리더십 코치는 고객의 성과를 향상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적 변화와 재창조로 나아가는 여정을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리더십 코칭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심리적 기술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코치는 즉각적으로 인지한 것뿐만 아니라 표면 아래에서 진행되는 것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을 성공적으로 코칭하기 위해 코치와 코치이 모두가 표면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이 자신들의 행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코치이 본인의 개성, 암묵적이고 근본적인 가치, 자신의 성격을 형성하는 경험,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탐구해야 한다. 게다가, 이런 역동이 팀이나 조직의 기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확장해서 탐구해야 한다.
『정신역동 마음챙김 리더십: 내면으로의 여정과 코칭』은 정신역동적 사고와 마음챙김 개념을 이해하고 이것을 어떻게 리더십 코칭 과정에 적용할 것인지를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행동 패턴에 대한 이유를 드러내기 위해 코치와 코치이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임상적으로 접근한다. 코칭에서 이러한 임상적 개입은 조직에 실질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의 개인적 패턴 및 내부 구조의 중요성과 의미, 복합적 인간관계, 팀과 그룹의 역동성, 조직적 과정들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저자가 원하는 것은 코치들이 임상적 접근을 능숙하게 적용함으로써 미래에 좀 더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는 지식과 마음챙김 기술을 능숙하게 습득하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인식과 통찰을 증진해 나갈 때, 임상적 접근은 전통적인 개입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된다.
리더십 코칭에서의 임상적 접근, 정신역동과 마음챙김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처음 5개의 장은 리더십 코칭에서 중요한 현재 이슈를 다루고, 나머지 장들은 코칭 목표와 기술에 관해 논한다. 1장에서는 애착attachment에 대해 다룬다. 인간의 기능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자 한다면 애착 패턴들을 이해해야 한다. 2장에서는 평범한 경영자와 위대한 경영자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인 용서forgiveness에 대해 살펴본다. 3장과 4장에서는 코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대두되는 피해자와 구조자의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5장은 저자가 ‘SOB 임원들’이라고 묘사한 사람들을 다룬다. SOB는 매력적인 깡패 경영자seductive operational bully를 나타낸다. 그런데 문제는 깡패 같은 행동을 하는데도 상당한 성공을 거두는 경영진이 있다. 이런 역기능적 행동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이 책의 두 번째 부분에서는 사례를 통해 뒷받침되는 여러 가지 중요한 코칭 이슈를 다룬다. 6장의 주제는 코칭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다. 다시 말해, 임원 코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를 다룬다. 특히, 임원 코치는 그룹을 다룰 가능성이 크므로 이에 필요한 것을 자세히 제시한다. 7장은 임원들이 일하는 방법을 배우고, 안전하고 필요한 공간을 만드는 것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즉 모든 코치가 갖추어야 할 기술에 대해 다룬다. 8장에서는 티핑 포인트와 변화의 역동성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결론 부분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와 알렉산더 대왕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코칭의 미래에 대해 우려하는 여러 사항을 제시한다.
이 책의 장점은 코칭 과정을 심층적이고 신중하게 살펴본다는 점이다. 인간 정신의 복잡성을 깊이 인식하고 개인과 조직 학습의 다양성과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더십 코칭의 전략적, 행동적 이점뿐만 아니라, 성인 발달과 변화를 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것도 탐구한다. 이 책의 통찰은 코치와 임원의 태도, 신념,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리더십 개발 분야 최고 권위자의 지혜가 담긴 책
이 책의 저자 맨프레드 교수는 정신분석가이자 리더십 개발 분야 최고의 임상교수이다. 정신분석가의 눈을 통해 리더십과 조직생활의 어두운 측면들을 보기 위해 노력한다. 저자는 역기능적 리더십과 조직을 폭넓게 연구하고, 효과적인 리더십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능들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리더십 연구에만 십년 여를 바쳤다. 그 결과물이 이 책과 더불어 시리즈로 출간된 『임원코칭의 블랙박스』, 『코치앤카우치』이다.
이 책은 주로 코칭을 받기 원하는 임원과 리더십 코칭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또한 코칭을 통해 인적자원을 관리하고 책임져야 하는 HR 전문가들, 리더십 코칭을 연구하는 학자들, 그리고 리더십 코칭을 추구하는 코치들을 위한 책이다.
■ 본문 내용 중에서···
최근 들어 리더십 코칭은 훨씬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사실 코칭에 대한 동향은 매우 급격하게 전환되고 있다. 실제로 개인 코치를 갖는 건 높은 사회적 지위의 상징이 될 정도이다. 코치가 있다는 것은 자기 조직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사람으로 여겨졌다. 성공한 사람의 상징으로 여겨지기까지 한다. 이제 더는 코칭은 숨겨야 할 비밀 요법이 아니다. 오늘날 출세 가도를 달리는 임원들 대부분이 코칭을 유형별로 받는다. (16쪽)
코치들은 고객이 인식하지 못하는 반복적인 문제를 인지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조직에서 승진하면서 이상하게 장점들이 너무나 쉽게 약점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할 수 있다. 더불어 고객들이 동료, 부하, 상사, 다른 이해관계자들에게 더 유능해질 수 있게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을 진지하게 성찰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고객들이 어려움을 야기하는 자신의 행동들을 받아들이고 더 효과적으로 기능하는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17쪽)
마음챙김의 목적은 자신의 삶을 단순히 돌아보게 하는 것에만 멈추지 않는다. 우리 자신이 가진 생각과 감정에 흔들리지 않게 하고, 갈등적 관계에서도 여유 있게 만드는 데 있다. 곧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우리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잘 통제하고 활동하게 만들 수 있다. 마음챙김은 삶에서 난제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 수 있다. (22쪽)
‘첫 번째 탄생’을 경험한 사람은 직선적이고 협소한 곳에서 벗어나지 않은 사람이다. 그들은 항상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익숙한 과거에 머물러 있다. 반대로, ‘두 번째 탄생’을 경험한 사람은 흔히 삶에서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될 때마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자신을 재창조하는 사람이다. (27쪽)
탁월한 코치는 지식을 습득한 다음, 그 지식을 논리만이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코치는 응급상황이 되기 전에 문제를 제대로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진정한 코치가 되는 걸 목표로 삼아야 한다. (38쪽)
애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들의 역기능적인 관계패턴의 근원인 과거의 문제들을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어린 시절의 심각한 트라우마 때문에 양육자에 대해 일관성 없고 부분적인 기억을 무의식 가운데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어떻게 경험하게 되었는지 정리해보는 게 중요하다. (63쪽)
평범한 리더와 혁신적 리더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분노, 비통, 비난의 감정을 건설적이고 회복적인 것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용서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진정으로 혁신적인 리더가 될 수 있다. (70쪽)
피해자 사고방식에 빠진 사람들은 세상을 위험한 곳으로 본다. 그들은 항상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해치려는 사람들이 세상에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이 피해자, 가해자, 이따금 구조자에게 매우 가혹한 환경이라고 여긴다. 그들에게 세상은 통제권을 주지 않는다. (110쪽)
남을 돕고 싶은 충동이 삶에서 미해결된 정서나 심리적 이슈로 오염되면, 구조자 증후군에 빠질 수 있다. 개인이나 직장에서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거나 멘토링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은 모두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 (139쪽)
SOB 임원들이 행사하는 권력과 영향력을 감안할 때, 이들의 행동에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 개개인과 조직들은 SOB의 행동이 제멋대로 날뛸 수 없게 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조직에서 SOB를 저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81쪽)
나는 그룹 코칭에 임상 패러다임clinical paradigm 적용을 강력히 지지한다. 서문에 설명한 것처럼 임상 패러다임은 인간적인 현상을 바라보는 특정한 방법이다. 이를 은유적으로 말하면, 사람들의 내면 극장inner theater을 탐구할 수 있는 렌즈와 같다. (220쪽)
우리의 장난스런 즐김은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의지를 갖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증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느끼는 지루함, 걱정, 우울함에서 우리 자신을 강력하게 보호해준다. 만약 우리가 우리 자신이 놀 수 있게 마음의 자유를 갖는다면, 언제나 해결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267쪽)
티핑 포인트는 사람들이 자기 제한적인 믿음과 과거에 생겨났던 부정적 조건부여conditioning를 예기치 않게 사라지게 한다. 사람들은 티핑 포인트를 통해 자신들이 진정한 자기와 대화하는 것을 방해하고 삶을 완전히 즐기는데 훼방을 놓는 왜곡된 개념들을 인식하게 된다. 다시 말해, 자신들이 어떤 패턴에 갇혀 그에 따라 자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280쪽)
우리는 좋든 싫든 변화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변화를 환영할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변화를 겪을 것인가? 분명하게 보이는 외적 변화와 내적인 변화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변화는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변화에 뛰어들어 변화와 함께 움직이는 것이다. 변화의 필요성과 변화의 증거를 받아들이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은 심각한 절망 상태quiet desperation에 빠지게 된다. (3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