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가 새롭게 추가한 사례와 주석, 부록, 토론 제안
논평자들이 인용한 인문, 사회, 경영 분야의 다양한 저서와 논문은 코치들을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CPD)로 이끌고 코칭의 질적, 양적 성장과 발전을 견인한다. 무엇보다 번역자(김상복)가 추가한 720개에 이르는 방대한 주석과 사례마다 사전 점검사항, 토론 제안, 추가사례(19개), 부록(6개)은 이 책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코치들의 연구와 실천을 촉진하고 돕는 충실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특히 역자의 주석은 외국 사례에서 오는 이질감을 우리 현실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돕고, 번역에서 오는 의미의 모호함을 보충해주며, 그 안에는 논평만큼이나 방대한 지식과 경험, 이론적 기반, 코치가 가져야 할 역량과 마음가짐 등이 녹아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주로 코칭 도구와 모델을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둔 표준적이고 규범적 관점이 대부분인 다른 코칭 교과서와는 확실한 차별성을 갖는다. 간단히 말해 이 책은 독자들에게 쟁점을 불러일으키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여, 코치, 강사 그리고/또는 수퍼바이저로서 지속적 교육과 전문성 개발을 지원하는 다각적인 여정에 참여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정리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 경험을 사례에 녹여보고, 상상하고 연상하며, 논평을 통해 자신의 시각을 확대해보고, 주석을 통해 논평의 의미를 좀 더 확실히 하며 자신의 코칭 역량과 수용력을 넓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코치 됨은 훈련과 성찰, 임상 경험, 연구와 집필, 수퍼비전 등의 여정 속에서 더욱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러한 여정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독자는 다른 코치들과의 교류의 장에 참여하여 자기 생각과 프랙티스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를 위해 역자는 카페(코칭 철학과 이론 – 실천과 쟁점 http://cafe.naver.com/coachingphilosophy) 를 만들어 놓고 독자들의 거침없는 참여를 고대한다.